중학교 3학년은 어린아이의 티를 벗고 자신만의 주관이 뚜렷해지는 시기입니다. 2026년 한 해 동안 성적표 숫자에 가려지기 쉬운 '진짜 나'를 돌보고 키우기 위해 꼭 해봐야 할 세 가지를 제안합니다.
1. '취향의 발견': 내가 좋아하는 것을 깊게 파보기
세상에는 교과서 밖에도 무궁무진한 즐거움이 있습니다. 올해는 남들이 좋다는 것 말고, 오직 내가 즐거운 일을 하나만 찾아보세요.
나만의 리스트 만들기: 영화, 음악, 스포츠, 요리, 코딩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. 한 분야를 정해 관련 기록을 남기거나 작은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경험은 '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 사람인지'를 알려주는 소중한 단서가 됩니다.
다양한 경험의 수집: 학교 동아리 활동이나 지역 사회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활용해 평소 해보지 않았던 활동에 도전해 보세요. 실패해도 괜찮은 시기가 바로 지금입니다.
2. '생각의 힘': 읽고 쓰는 근육 키우기
2026년의 정보 홍수 속에서 내 중심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입니다.
한 달에 책 한 권, 나만의 문장 찾기: 지식을 얻기 위한 독서가 아니라, 내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찾는 독서를 해보세요. 그 문장을 수첩에 적어보는 사소한 습관이 훗날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안목이 됩니다.
짧은 글쓰기의 즐거움: 일기나 블로그, 혹은 짧은 메모라도 좋습니다. 하루 중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과정은 복잡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훌륭한 휴식이 됩니다.
3. '자율의 연습': 내 하루를 스스로 설계하기
중학교 3학년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도움 없이 스스로 시간을 관리해보는 연습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입니다.
작은 성취감 쌓기: 거창한 계획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. "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나기", "하루에 물 5잔 마시기"처럼 지킬 수 있는 약속을 스스로 만들고 지켜보세요. 이러한 작은 성취들이 모여 나를 믿는 힘인 '자존감'이 됩니다.
여백의 시간 갖기: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거나 산책하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가져보세요. 끊임없이 자극이 쏟아지는 디지털 기기에서 잠시 멀어져 나만의 호흡을 찾는 연습이 필요합니다.
4. 정리하며: 가장 빛나는 중3을 위하여
2026년의 중3 생활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청춘의 한 페이지입니다. 경쟁의 속도에 조급해하기보다는, 자신의 보폭에 맞춰 천천히 걷으며 주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. 올해 당신이 발견한 취향과 습관들이 모여 더욱 빛나는 내일의 당신을 만들 것입니다.
참고 문헌 (References)
청소년상담복지센터 (2026.01). 2026 예비 중3을 위한 자아 정체성 찾기 및 정서적 자립 가이드.
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(2025.11). 청소년기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한 자기 탐색 보고서.
Psychology Today Korea (2025.12). 학업 스트레스를 넘어서: 청소년기 자존감 형성을 위한 습관의 힘.
OECD Learning Compass 2030 (2025). Developing Well-being and Social-Emotional Skills in Adolescence.